뉴스에 기상캐스터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름다운 새가 노래하구요, 매미가 노래 하더라고요.
우리는 흔히 매미는 ‘운다’라고 표현하지만,
너무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니까 매미마저도 ‘노래한다.’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
세상은 비가 내리고요, 세상은 어둡습니다.
그러나 우리는 그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.
특히나 오늘 이 자리에는 정말 어려운 ‘청소년들의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주회’라는 아름다운 타이틀이 붙어서 더욱 더 그렇고요.
한 사람의 그 마음에 여러 사람이 동참을 해서 정말 아름다운 콘서트가 이루어지는 이 날.
저는 여러분에게 감히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우산 하나 빌려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

우리는 누군가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는 없지만, 닦아줄 수 있는 손수건이 있지 않겠습니까?
오늘 여러분에게 그 손수건 한 장을 부탁 드립니다.
기꺼이 응해 주실 거죠?


사실 법이라는 게 얄궂어서요.
우리 청소년들 특히나 고아원에서 있던 청소년들이 법으로 정해서 18세 이상이 되면 고아원을 나가야합니다.
그들은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데 18살이 되었다는 이유로 그 고아원에서 나와야 합니다.


거기서 나온 청년들은 재워주는 주유소에서 일을 하던지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무조건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.
그런데, 그 청소년들이 대학을 들어가면 계속해서 그 고아원에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.
그래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그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길 원합니다.


법이 있는 나라.
하지만 법이 떠나면 우리들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그들을 돌봐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.


 

[2011년 7월 제 4회 삶과나눔콘서트 “삶의 노래” 中]